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정보공유

쉽게 만드는 리사이클 종이 북커버, 책갈피

by 얘디 2024. 11. 19.

 
 
종이로 만들어진 책은 연약해서 잘못 보관했을 경우 휘어지기도 하며 작은 충격이나 먼지에 상할 수 있어요. 햇빛도 습기도 벌레도 조심해야 하죠.
 
정말 좋아하는 책, 아름다운 책, 선물 받은 책. 다양한 이유로 내게 온 책들을 어떻게 관리하세요?
 

제 독서템인 북커버와 책갈피를 소개합니다.
 
책을 보관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책이 상하지 않게 커버를 씌웁니다.
집에 들어온 종이가방이나 지난 달력, 쌀포대를 재활용해서요.
 


  • 종이로 북커버 만드는 방법

1) 책 보다 큰 종이를 준비한다.
2) 책 모서리마다 종이를 접는다. 점선처럼 4개가 접힐 거예요.
 

3) 책 세로에 맞춰 위아래를 접는다.
 

4) 위아래를 접고 나면 양옆을 날개처럼 접는다.
5) 책을 엎어 앞표지를 왼쪽 날개에 넣는다.
 

6) 책 엎은 상태에서 오른쪽 날개를 당겨 뒤표지를 오른쪽 날개에 넣는다.
7) 책 표지를 밀어 북커버와 밀착하면 나오는 모양.
 

8) 완성


 
어려워 보여도 한 번 만들어 보고 나면 너무 쉬워요.
사용하는 종이에 따라 북커버 디자인이 달라지는데 빈 공간에 그림을 그리거나 멋진 글씨를 써서 꾸미면 더 좋겠죠?
보관하기에도 좋고 어디 나가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종이 북커버를 애용합니다.
 
 
어쩌다 책을 읽는 도중 잠시 덮어야 할 때가 있죠?
책을 오래 보고 간직하려면 페이지를 접기보다 뭔가를 꽂아 표시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저는 초콜릿, 과자상자처럼 다양한 포장상자와 신발, 옷에 끼워진 택들을 재활용해서 책갈피로 사용합니다. 
 
 

 
이건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상자였어요.
종이, 플라스틱, 비닐이 함께 있어 분리배출이 어려워 보여 종이 부분을 잘라 책갈피로 만들었습니다.
끈은 평소에 따로 모아서 이럴 때 사용해요.
 
 
요즘 포장상자는 멋진 글씨와 그림이나 사진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끈만 달면 책갈피로 손색없더라고요.
옷에 있던 택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면 나만의 책갈피가 되지요.
 
 
거창하지 않지만 책을 보호하고 자연도 지키는 친환경 독서템이죠?
쉽게 만드는 나만의 독서템으로 책꾸하고 즐독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