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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정보공유

도서관 이용, 청구기호를 알면 책 찾기가 쉬워요

by 얘디 2024. 11. 16.

 
도서관에서 도서관 컴퓨터로 자료검색하고 청구기호출력까지 했는데 막상 보면 글자들이 낯설게 나열되어 있어요. 그리고 둘러보면 책마다 책등 아래에 한글, 알파벳, 숫자가 어떤 규칙으로 나열된 종이가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청구기호라고 하는데요. 
그것을 읽지 못하면 많은 책이 꽂혀있는 책장에서 원하는 책 한 권을 찾는 일이 쉽지 않죠.
 
청구기호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① 별치기호 : 서로 다른 위치에 배가되는 책을 구분, 소장된 위치를 구분하기 위해 표시
②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에 의해 분류된 분류기호(주제에 따라 기호가 매겨짐)
③ 도서기호 : 저자의 이름을 기호화하여 표시. 맨 뒤 자음은 도서명 첫 글자의 초성
④ 권차기호 : 시리즈물이나 전집류를 같은 번호로 묶을 때 시리즈 번호를 표시
⑤ 복본기호 : 똑같은 책이 소장되어 표시(c.2, c.3, c.4...)
⑥ 대주제 : 크게 주제를 10가지로 분류해 표시. 800 또는 8은 문학 

 
 
 
이제 청구기호를 보고 책이 어디 있는지 책장을 찾아가야겠죠?
청구기호 따라서 대주제별 서가 위치 확인하고 천천히 차례대로 기호를 읽어 찾아갑니다.
모든 책은 책장 한 칸에서 왼쪽 → 오른쪽으로 진행해 위 → 아래로 순서대로 꽂혀있어요. 

 

  •  별치기호 → 분류기호 → 도서기호 → 권차기호 → 복본기호

도서기호는 저자이름을 표시한 것임을 기억하세요? 사전 순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자음과 모음을 잘 보면서 찾아갑니다.

  • 자음 : ㄱ > ㄲ > ㄴ > ㄷ > ㄸ > ㄹ > ㅁ > ㅂ > ㅃ > ㅅ > ㅆ > ㅇ > ㅈ > ㅉ > ㅊ > ㅋ > ㅌ > ㅍ > ㅎ
  • 모음 : ㅏ > ㅐ > ㅑ > ㅐ > ㅓ > ㅔ > ㅕ > ㅖ > ㅗ > ㅘ > ㅙ > ㅚ > ㅛ > ㅜ > ㅝ > ㅞ > ㅟ > ㅠ > ㅡ > ㅢ > ㅣ

 
이렇게 청구기호를 보고 차근차근 따라가 보면 어려워 보였던 규칙이 눈에 익어서 원하는 책을 금방금방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책과 같은 분류의 많은 책이 근처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원래 찾던 책 보다 더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얼마나 기쁠까요? 보물을 발견한 기분일 것 같아요.
 
도서관 이용에 도움 되길 바라며, 도서관에서 즐거운 탐사탐독의 시간 보내세요!